세종 지난해 지방세 5120억 징수

市 출범 당시보다 330% 증가…취득세 2755억으로 가장 많아

세종시가 지난해 지방세를 5120억원 징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4년보다 1200억원 증가한 것으로, 2012년 시 출범 당시 징수액 1190억원 보다는 330% 늘었다.

징수현황은 거래세인 취득세 2755억원, 등록면허세 123억원, 보유세인 재산세 432억원, 자동차세 275억원, 소득·소비세인 지방소득세 472억원, 담배소비세 112억원, 지방소비세 497억원, 기타 454억원이다. 시 출범 후보다 지방세가 증가한 것은 지방소득세(574.2%), 취득세(366.9%), 자동차세(192.5%), 재산세(145.4%) 등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고병학 세정담당관은 “올해는 자주재원 확보를 위해 철저한 과세자료 정비, 신고납부 안내 강화로 시민 편의 도모와 더불어 신뢰받는 지방세정을 지속적으로 구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박병주 기자 can7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