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길주 UST 총장 취임 “능동적 변화로 과학인재 양성”

MOOC 구축 등 시스템 강화

“UST의 미션은 변화의 중심에서 능동적인 변화를 만들어 갈 미래 과학기술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다.”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 제4대 문길주 <사진>신임 총장이 19일 본부 강당에서 이상천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을 비롯한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열었다.

문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UST의 미션은 변화의 중심에서 능동적으로 변화를 만들어가는 미래 과학기술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며 “변화하는 21세기 시대에 맞을 수 있는 'UST 21' 교육시스템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문 총장은 “졸업기준 강화, 국내외 석학 교수진 강의 도입, MOOC(Massive open online course) 환경 구축 등 교육시스템을 강화 하겠다”며 “교육시스템과 함께 '자긍심'을 함께 고취하자”고 전했다.

문 총장은 재임 기간 새로운 시스템 정착을 통해 UST가 미래 과학인재를 육성하는 중추기관으로 성장하게 할 생각이다. 연구의 독창성을 지닌 색다른 인재, 자신만의 연구 영역을 가진 유일한 인재,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전문성을 지닌 인재를 배출할 생각인 것이다.

또, 문 총장은 “UST는 대한민국의 출연연, 대학, 산업계에 열려 있는 가장 유연한 조직”이라며 “세계적 수준의 최첨단 인프라와 유능한 연구자라는 장점을 지닌 UST에 변화한 시스템과 자긍심을 더하면 세계를 선도하는 연구중심의 대학으로 거듭날 수 있다”고 말했다.

문 총장의 임기는 4년으로 2020년 1월 10일까지다.

최소망 기자 somangcho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