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청년 일자리 창출과 함께 벤처ㆍ중소기업 지원 등 다방면에서 노력 중이다.
19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전체 고용률은 62.4%로 전국 2위에 올랐다.
청년고용률은 46.2%로 전국 1위를 기록하는 등 충남의 고용률은 타 시도와 비교해 상위권에 올라있다.
도는 청년CEO 500, 희망이음 등의 프로젝트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경제 기반 마련이 주요했다고 분석했다.
청년CEO 500 프로젝트는 도내 거주 청년 창업 희망자나 1년 이내 창업자가 대상이다.
2014년 도는 청년CEO(창업자) 122명을 선발해 창업교육과 컨설팅을 진행했다. 그 중 93명은 창업에 성공했다.
지난해 역시 도는 125명을 선발, 이들의 교육 및 지원 프로젝트는 오는 5월까지 진행된다. 이와 함께 도는 올해에도 120여 명을 선발해 지원할 예정이다.
희망이음 프로젝트는 특성화고 인재를 대상으로, 도 우수기업을 탐방하면서 기업과 대상 학생들을 이어주는 사업이다. 지난해 이 프로젝트는 15개 기업에 23회 탐방을 시행, 106명의 지역인재를 채용하는 성과를 냈다.
성과에 힘입어 도는 올해 고교 2학년까지 대상을 확대해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했다.
도는 대학, 연구소 등과 함께 벤처창업을 원하는 인재에게 공간과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창업보육센터를 운영해 왔다. 센터에는 지난해까지 407개 기업이 입주했으며 1140명을 고용, 1031억 원의 매출액을 달성하는 효과를 얻었다.
올해 도는 중소기업 지원 확대에도 나선다.
지난해 제조업 중심 24개 업종에 자금을 지원했지만, 올해는 지식서비스산업 등 61개 업종으로 확대해 5000억 원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도는 중소기업 물품 공공구매나 전시박람회, 지역 축제 연계 판매 등을 통해 판로개척에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도는 지역자원을 활용할 수 있도록 농어촌형 기업 신규지정을 30%에서 올해 50%로 확대한다.
도 관계자는 “도는 지난해 전국적으로 경기가 침체된 상황에서 고용률 전국 2위, 무역수지흑자(404억 달러) 전국 1위 등의 성과를 올렸다”며 “올해에도 서민경제 활성화와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다방면으로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내포=구창민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