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부동산114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12월 말까지 4분기 충청권 매매시장은 한산한 가격조정 시기를 보냈다.
대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해 4분기 0.12% 상승해 2014년 4분기부터 연속 약세를 보인 이후 약간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역별로 대덕구 0.29%, 서구 0.21%, 중구 0.17%, 동구 0.11%가 상승했지만, 유성구는 -0.09% 하락했다.
같은 시기 충남은 전체적으로 아파트 매매가 0.09% 하락했고, 논산시 -1.66%와 천안시 -0.29% 등 크게 떨어졌다.
논산 중에서도 내동에 위치한 놀뫼타운과 아주, 동신 아파트 등 노후단지에서 매매가 하락이 두드러졌는데 이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신축아파트로 갈아타는 수요 때문으로 분석된다.
세종시는 지난해 4분기에 아파트 매매가 0.2% 상승했으나 직전 3분기 1.44%보다 상승폭이 크게 둔화됐고, 충북은 4분기 0.23% 하락했다.
면적별로 대전은 99~132㎡미만에서 0.19% 상승했고, 66~99㎡ 미만에서 0.08 올랐다. 충남은 66~99㎡ 미만에서 0.31% 상승했고, 세종시는 99~132㎡ 미만에서 0.3% 상승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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