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장면에서 전화 속 선우의 목소리를 연기한 이가 배우 이종혁<사진>이라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종혁의 소속사 GNG프로덕션은 18일 “당시 선우 목소리를 연기한 것은 배우 이종혁”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6일 방송된 응팔 최종화에서는 6년간의 우여곡절 연애 끝에 선우(고경표 분)와 보라(류혜영 분)가 결혼에 골인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어진, 현재 시점을 다룬 장면에서 보라 역할을 맡은 배우 전미선이 덕선(이미연 분), 택(김주혁 분)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던 중 '스토커'라고 저장 된 선우의 전화를 받는다.
“장인어른의 생신이 다가오니 선물을 사야 한다”며 쉬지 않고 말을 쏟아내는 선우에게 폭발한 보라는 “다시 전화하면 죽는다”라고 소리치면 전화를 끊는다.
하지만 선우는 이내 '화났어? 미안해. 근데 집에 언제 오냐'는 문자를 보낸다. 이에 보라는 분노하며 자리를 뜬다.
이종혁은 이날 소속사를 통해 “평소 애청하던 작품에 목소리만으로도 깜짝 출연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다음 응답하라 시리즈에는 목소리 연기뿐 아니라 직접 출연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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