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관세청이 공개한 2015년 12월 수출입 동향 자료를 보면, 지난해 12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4.1% 감소한 425억 달러, 수입은 19.2% 감소한 355억 달러를 기록, 무역흑자는 70억 달러를 달성했다. 무역수지의 경우 지난 2012년 2월 이후 47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우선 수출부문에서 유선통신기기(26.3%) 등은 증가한 반면, 반도체(-17.2%)와 승용차(-10.3%), 선박(-33.8%), 석유제품(-28.0%), 자동차부품(-3.3%), 액정디바이스(-29.2%) 등은 감소했다.
또 수입의 경우 승용차(31.7%) 등은 증가했고, 원유(-31.3%), 화공품(-8.4%), 반도체(-15.7%), 기계류(-9.7%), 정보통신기기(-23.7%) 등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2015년 연간 수출은 5269억 달러, 수입은 4365억 달러를 기록해, 무역수지는 904억 달러 흑자를 달성했다.
박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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