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마을기업연합, 대전마을어린이도서관협의회, 대전여성단체연합, 대전여성폭력방지상담소협의회가 공동주최한 이날 신년회는 권선택 대전시장, 김인식 대전시의장, 박병석 국회의원, 박범계 국회의원, 이에리사 국회의원, 박정현 시의원, 이미현 여성단체협의회, 이정순 대전복지재단 이사장 등과 소속 활동가 150여 명이 참석했다.
김미정 마을기업연합회장은 신년인사에서 “지난 1년 동안 같이 일했던 분들이 이 자리에 모였는데 마을에서 같이 일하면서 즐거운 바람을 불게하고 싶었다”며 “여러 어려움이 있겠지만 올해는 따뜻하고 재밌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지현 마을어린이도서관협의회장은 “투표권 없어 발언권도 없는 아이들과 활동하고 있지만 아이들이 좋은 꿈을 꿀 수 있게 하는 어른들이 되자”며 “부끄러움 없는 바른 어른으로 2016년을 살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진 축사에서 권선택 대전시장은 “대전의 성평등 지수가 5년 연속 상위 그룹에 속해있지만 '안전지수'와 '경제활동' 부문은 아직 취약하다”며 “올해는 이 두 가지 지표를 끌어올릴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인식 대전시의장은 “대전의 성평등지수가 상위권에 속할 수 있는 건 여성단체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여성 권리 신장과 양성평등을 위해 의회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범계 국회의원은 “여성의 권리 신장과 양성평등을 위해 일하는 여러분을 존경한다”고 발언했다.
이에리사 국회의원은 “여성이 진출해야 여성을 위한 정책과 행정이 늘 것”이라며 “도전하고 노력해 행동하는 여성으로 결실을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신년회에서는 각자의 소망을 엽서에 적고 교류하는 소통의 시간도 마련됐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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