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총리는 16일 서울메트로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을 방문해 스크린도어 안전관리ㆍ변전실·승강장 안전발판, 화재대비시설 등 역사 내 안전사고 예방시설과 작동여부 등을 점검했다.
황 총리는 “철도사고는 차량과 시설 노후화, 안전의식 미흡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한다”며 “이번 사고는 비상대응매뉴얼도 작동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국민들의 불안이 심각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어“우선 철도종사자가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할 수 있도록 안전우선 업무관행을 확립해야 한다”며 “국민들이 안심하고 탈 수 있도록 노후화된 부품 및 전기시설 등도 적기에 정비·교체하고 비상대응 체계도 개선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현장 방문에는 최정호 국토부 2차관, 조경규 국무 2차장, 심오택 비서실장, 이정원 서울메트로 사장, 구본환 국토부 철도안전정책관 등이 함께했다.
세종=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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