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전 부지사는 이날 오후 대전평생교육진흥원에서 이주영 전 해양수산부장관과 이에리사 중앙여성위원장, 정용기 시당위원장, 이은권·이영규 당협위원장 등 주요 당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자신이 위원장직을 맡은 '대전창조경제추진특별위원회'(이하 경제특위)를 출범시켰다.<사진>
남 전 부지사는 취임사를 가름한 인사말에서 “대전의 문제는 경제로, 복지와 교통, 문화·예술 등 모든 것이 경제가 잘되어야만 할 수 있다”면서 “정책적 대안을 지속적으로 제시해 당원과 시민들께 희망을 드리겠다. 총선 후보자들에겐 대전의 경제정책이라는 새로운 강력한 무기를 전해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동석한 이 전 장관은 “남 위원장은 부산을 영상산업도시로 만들어 부산경제를 활기차게 만든 경험의 소유자이고, 경기 부지사로 재임할 때는 도민들이 큰 기대를 걸고 있는 창업밸리를 만들었다”면서 “이런 분이 대전창조경제의 사령탑이 되신다면 큰 기대를 걸어볼만 하지 않느냐”고 치켜세웠다.
그러나 염홍철 전 대전시장이 지난 14일 이종기·김인홍 전 정무부시장과 김윤식 대전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등의 입당과 위즈덤위원회에 전희정 변호사 등을 참여시키며 정치 활동을 본격 재개했고, 박성효 전 대전시당도 지난 11일 341명의 매머드급 인선으로 출발한 지역발전특별위원회를 통해 세구축에 나선 상태다. 육동일 충남대 교수도 금명간 제20대 총선 총선예비후보자들의 공약을 지원하는 정책자문위원회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라 각 주자 간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강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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