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지난 해 노인복지관, 양로시설, 사회복지관 및 한부모가족복지시설 등 전국 839곳을 평가한 결과, 평균 88.8점으로 2012년보다 평균 2점 올랐다고 17일 밝혔다.
사회복지관이 91.0점으로 가장 높고, 신규시설이 가장 많았던 노인 복지관이 85.2점으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평가등급별로는 지난해 평가대상 893개 시설 중 A등급은 607곳(72.4%), F등급은 55곳(6.6%)이었다.
운영주체별로 보면, 지자체 직영시설은 평균 57.8점(75곳)으로 민간위탁시설 92.7점(602곳)과 평가 점수의 격차가 커 직영시설에 대한 품질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평가영역별로는 시설의 최저서비스기준 충족 여부를 평가하는 시설·환경, 이용자 권리, 프로그램·서비스 영역의 평균점수는 90점 이상으로 나타났다.
시설에서 제시한 실적에 따라 평가하는 재정·조직, 인적자원관리 및 지역사회관계 영역은 상대적으로 점수가 낮았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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