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희정 지사가 1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6년 주요 업무계획 보고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충남도 제공] |
충남도가 민선5·6기 5년 6개월 동안 일궈온 '3+3 행복과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본격적인 '대한민국 선도 도정'을 펼친다.
도는 1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안희정 지사와 송석두·허승욱 행정·정무부지사, 정책자문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 및 실·국·원·본부장 직무성과계약과제 인터뷰를 실시했다. 도는 올해 ▲도정관리 안정화·고도화 ▲도민 체감 도정 성과 창출 ▲인권·양성평등 관점의 도정 등을 도정 운영 방향으로 설정했다.
'성과 창출 과제'로는 행정혁신, 자치혁신, 3농혁신 등 3대 혁신과 행복한 성장, 행복할 권리, 행복한 환경 등 3대 행복으로 잡았다.
행정혁신은 열린 행정, 신뢰 행정과 칸막이를 없애고 집단지성을 도정에 접목하는 융·복합 행정을 추진한다.
자치혁신의 경우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역제안을 내놓고 3농혁신은 농업소득 증대, 농촌자원 재구조화 등에 방점을 찍었다.
행복한 성장을 위해서는 경제비전2030 추진 기반 마련 및 본격적인 성과 창출에 나선다. 행복할 권리의 경우 인권가치 재조명과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 행복한 환경은 온실가스 감축 등 신기후체제 대응 방안 마련에 힘을 쏟는다.
실·국별 주요 업무 계획으로는 기획조정실 통합 도정관리 시스템 고도화, 충남형 재정혁신 등을 내놨다.
재난안전실은 (가칭)안전충남비전 수립, 경제산업실은 충남경제비전2030 중점과제 세부 추진 방안 마련을 주요 추진 업무로 꼽았다.
자치행정국은 인권 가치의 사회적 확산, 문화체육관광국 세계유산 등재에 따른 백제문화역사유적 통합관리, 농정국은 농협과 함께 하는 지역혁신 모델 창출에 역량을 집중한다. 복지보건국은 공공어린이집 확대, 환경녹지국의 경우 적정기술 확산을 위한 '에듀파크' 건립·운영을 중점 추진과제로 제시했다.
건설교통국은 대산~당진 고속도로, 장항선 복선화 예비타당성조사 추진 해양수산국의 경우 원산도테마랜드 등 관광인프라 확충을 제시했다.
또 내포신도시건설본부 지역상생 마당형 마트 등 도시 정체성 제고를 주요 업무 계획으로 세웠다.
안희정 지사는 “충남의 모든 구성원이 행복하고 삶의질이 향상될 있도록 공직자들이 도민 입장에 서서 행정을 구현해 달라”고 당부했다.
내포=강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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