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2014년부터 마을 단위의 자발적인 불법소각 근절 서약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해 1만5851개의 마을이 서약에 참여했으며, 2013년 대비 소각 산불 발생률이 10% 줄었다. 올해에도 참여 마을은 봄철 산불조심기간인 5월 15일까지 산림과 가까운 곳에서 소각행위를 하지 않겠다는 서약을 실천하게 된다.
박도환 산림청 산불방지과장은 “논·밭두렁 등을 태우다 발생된 산불은 소중히 가꾼 숲을 훼손하고, 주변 이웃에게도 큰 피해를 주게 된다”며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만들기 사업에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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