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예술단, 원도심 '문화 중심지' 탈바꿈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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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예술단, 원도심 '문화 중심지' 탈바꿈 박차

27일 '문화가 있는 날' 부터 숲속의 열린음악회 등 다채로운 공연 추진

  • 승인 2016-01-14 18:25
  • 신문게재 2016-01-15 21면
  • 임효인 기자임효인 기자
대전시립예술단이 원도심 문화 활성화를 위해 두 팔을 걷었다.

대전시립예술단(교향악단·무용단·합창단·청소년합창단6연정국악원)은 원도심을 문화의 중심으로 만들기 위해 양질의 공연을 기획·추진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대전시립예술단은 우선 오는 27일 대전시립합창단이 관저문예회관에서 첫 번째 '문화가 있는 날 공연'을 펼친다. '문화가 있는 날 공연'은 한남대학교 성지관과 서의필 홀, 중구 대전평생학습관 등 전문공연장을 찾기 어려운 지역 위주로 선발하며 1월, 3월, 4월, 6월 9월 11월 마지막 째 주 수요일에 열린다.

단체별 원도심 공연 외에 우리 동네 문화가꾸기 시리즈 '화목한 문화산책', 예술단과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 공연', 야외 공연으로 벌어지는 '숲속의 열린음악회' 등의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우리동네 문화가꾸기 시리즈 '화목한 문화산책'은 기존 한 해에 한 지역을 중심으로 펼쳐졌던 공연을 확대해 4월 대덕구, 7월 동구, 11월 중구에서 매월 둘 째 주와 셋 째주 화, 목요일에 시립예술단의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

오는 4월 7일 첫 번째 '화목한 문화산책'에서는 시립연정국악원이 대덕구를 찾는다. 또 2014년부터 보문산에서 실시된 '숲속의 열린음악회'가 올해도 시민들과 마주할 준비 중이다. 8월 말부터 9월 첫째 주 사이 대전시립교향악단과 시립연정국악원이 시원한 여름밤을 선사할 것이다.

예술단 관계자는 “대전 원도심 살리기를 위해 문화 부문에서도 활기를 불어넣으려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됐다”며 “전문공연장이 멀어서 문화공연을 접하지 못한 주민들에게 가까이서 혜택을 주려고 공연에 용이한 장소를 섭외 중에 있다”고 말했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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