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역 학부모 140명과 특수교사 140명 등 모두 28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특수교육지원센터 운영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학부모 95%, 특수교사 98.4%가 만족한다는 응답을 했다.
이는 지역 14개 특수교육지원센터가 현장과 공감대를 형성해 지역 특성 및 장애학생의 요구를 고려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 결과로 교육당국은 분석했다.
도내 특수교육지원센터는 그동안 특수교육 상담 및 진단·평가 지원, 찾아가는 순회교육 및 장애영아 교육 등의 특수교육 지원, 가족지원·치료지원 및 통학편의 제공 등 관련 서비스 지원, 취업·창업교육 지원, 장애학생 인권보호를 위한 상설모니터단 운영 등의 사업을 내실 있게 운영했다고 당국은 설명했다.
한편 설문에서는 특수교육지원센터 담당자의 과도한 업무 경감을 위해 인력 충원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도교육청은 “특수교육지원센터 전담 특수교사의 업무가 과중되고 있는 실정이어서 올해에는 특수교육지원센터에 특수교사를 확대 배치해 업무 여건을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내포=유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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