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그동안 폐건전지 집중 수거기간을 운영해 지난 한 해 119t을 재활용했다.
이는 전년 대비 77% 증가한 실적으로 전국 최고 증가율을 기록했다.
또한, 주민 1인당 폐건전지 수거량에서도 대전은 78g으로 전국 평균(43g)보다 2배가량 높은 전국 최고 수거량을 나타냈다.
이는 폐건전지 분리배출을 위해 2004년부터 분리수거함을 2582개 설치하고, 지난해 노후된 229개 교체, 올해에는 140개를 신규로 설치할 계획이다.
이렇게 설치된 수거함에 배출된 폐건전지를 적기 수거함으로써 주민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최규관 시 환경녹지국장은 “올해도 버려지기 쉬운 폐건전지를 집중 수거하는데 힘써 재활용률을 제고함은 물론 환경오염 방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한국전지재활용협회와 협력해 재활용 실적이 우수한 자치구와 유공자에 대해 지난해 연말에 포상을 실시, 사기를 진작시키는데 힘썼다.
박태구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