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농증은 환자가 한해 200만명이 넘고 있다.
이 치료법은 내시경으로 풍선관을 넣어 막힌 통로를 넓힌 후 부비동(코속 동굴)에 쌓인 고름 등을 원활히 배출시키는 치료법이다.
지금까지의 축농증 치료는 약물치료의 효과가 없을때 코속을 절개하는 수술이 시행돼왔다. 예전보다 수술 후 합병증과 재발률이 많이 낮아졌지만 수술 전후의 통증이나 입·퇴원으로 인한 불편함이 컸었다.
최근 새로운 치료법으로 알려진 풍선카테터 부비동 확장술이 도입되면서 약 30분 정도면 간단히 수술을 끝낼 수 있어 당일 퇴원이 가능하다.
시술 후 통증과 출혈이 적어 노약자 및 소아, 임신부에게까지 치료법을 적용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기존 수술법에 비해 합병증을 낮추고 회복도 빨라 일상생활 복귀를 앞당길 수 있다.
건양대병원 이비인후과 인승민 교수는 “축농증은 소아의 경우 집중력을 흐트러뜨려 학습부진을 초래할 수 있으며, 직장인들은 업무능력 저하 등 삶의 질을 저하시킬 수 있어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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