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도에 따르면 애칭 '효도버스'로 이름 붙여진 DRT는 이용자 요청에 따라 서비스를 제공하는 맞춤형 교통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농어촌지역 고령자 등이 전화로 이용을 신청하면, 효도버스인 중·소형 승합차가 마을로 이동, 읍·면 소재지까지 태워다 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지난해 3~7월 당진시 대호지면 5개 마을을 대상으로 실시한 시범사업을 통해 일단 합격점을 받은 상태다.
이같은 성과에 따라 도는 올해 사업지역으로 대폭 늘린다.
해당 시군은 천안시 북면 8개 마을과 병천면 4개 마을, 동면 4개 마을, 성남면 4개 마을 등이다.
또한 보령시 주사면 주야리 일원, 논산시 연무읍 3개 마을, 지난해 시범사업을 추진한 당진시 대호지면 5개 마을, 홍성군 갈산면 8개 마을에도 DRT가 운영된다.
이를 위해 도는 올해 3억 원의 예산을 확보, 시·군에 차량 구입비와 운전기사 인건비, 운행 관리비, 모니터링비 등을 지원한다.
내포=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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