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5일부터 이날까지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친 충청지역 후보자(오후 5시 기준)는 100명이다. 이 중 추가 등록자는 모두 7명으로 집계됐다.
여야의 기득권 지키기에 국회의원 획정 협상 실패로 사상 초유의 선거구 무효 사태를 맞았다가 후보자 서류를 제출하고 자격을 인정받지 못한 이들이 대다수다.
단연, 눈길을 끄는 선거구는 현역 의원의 존재에도 3명의 후보가 가세한 대덕구다.
새누리당에서 김혜승 중앙여성위원회 자문위원회 부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고재일 전국청년위원회 지역소통분과위원장이 후보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무소속 손종표 노동자 나눔치유 협동조합 대표도 합류했다.
동구에는 무소속 정구국씨가 이날부로 예비후보자 자격을 획득했다.
안철수 의원의 국민의당에 합류한 인사들의 지원도 있다. 서산·태안 선거구에 조규선 전 서산시장이, 청주 청원엔 신언관 전 새정치민주연합 충북도당 공동위원장이 무소속 예비후보자로 각각 등록을 마쳤다.
부여·청양 선거구에서는 새누리당 홍표근 전 한국광물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이 등록을 끝냈다.
부여·청양은 공주와의 통폐합이 예상되는 선거구다.
강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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