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서울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대의원 등 선거인 292명 중 289명이 결선투표에 참석한 가운데 김씨가 163표를 얻어 신임 회장에 이름을 올렸다.
호남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선출직 농협중앙회장에 당선된 김 차기 회장은 1978년 농협에 입사해 나주 남평농협 전무를 거쳐 1999년부터 2014년까지 조합장 3선을 지냈다.
김 차기 회장은 오는 3월말 농협중앙회 결산총회 후 4년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그는 농협 사업구조 개편, 일선조합 지원 강화, 비리 근절을 위한 조직 투명성 강화 등 농협에 산적한 과제를 해결해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됐다.
문승현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