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혁신처는 일ㆍ가정 양립을 통한 저출산 극복을 위해 이 같은 내용의 '시간선택제 공무원 확대 지침'을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시간선택제 공무원 채용 규모를 지난해 377명보다 24% 많은 466명으로 증원한다. 이어 내년 560명으로 지속 확대한다.
인사혁신처는 각 부처에 시간선택제 적합직무를 발굴하도록 독려해 2018년까지 정원의 1% 이상인 약 1500명을 시간선택제 공무원으로 전환하도록 했다.
특히 육아휴직을 사용할 공무원이 1년 이내 시간선택제로 전환할 경우, 감소한 월 봉급 30%, 최대 50만원을 1년간 지원하는 제도도 도입했다.
인사혁신처는 시간선택제 정착을 위해 각 부처에 시간선택제 적합직무를 발굴하도록 독려하고 육아와 질병, 가사휴직 전후에 시간선택제를 적극 활용하도록 권장한다는 방침이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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