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구청장은 올해 구정방향을 '소통과 화합'으로 정하고, 섬김행정을 실현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구청장과의 '목요 현장 대화의 날' 운영을 활성화해 구민 불편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듣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등 구민 곁에 더 가까이 다가가겠다는 것이다.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복지공동체 구축에도 힘쓸 예정이다. 구민 행복을 위한 맞춤형 복지급여 제도를 강화하고, 복지 사각지대에서 경제적 어려움으로 고통받은 구민 없도록 누구나 행복한 희망나눔 복지사회 구현에 앞장설 계획이다.
맞춤형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계획도 제시했다.
우선 1000여개 중소기업과 2만 7000여명의 근로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원스톱 민원처리, 1인 1사 기업도우미 운영 등 최상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일구데이 운영, 노·사·민·정협의회 운영,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 등 행정력을 집중해 지역 경제 활성화 도모와 고용창출 효과가 큰 사회적 기업 육성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지역 현안 사업인 회덕~신탄진 구간이 복복선이 아닌 단선으로 입안되고, 도시철도 2호선과 환승이 필요한 오정역 신설 확정 문제, 신탄진 인입선 문제 등 해결을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균형 있는 지역개발을 위해 옛 남한제지와 쌍용양회 부지, 신탄진 재정비 촉진지구 내 기반시설 사업, 법동1구역과 와동2구역 등 주택재건축 정비 사업도 차칠없이 추진한다.
이 밖에도 전국 최우수 청렴기관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투명한 행정을 펼치고 문화·생활체육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앞장선다. 대덕구의 3대 축제 TF팀을 설치·운영해 4계절 축제로 특화하고 전국대표축제로 승화·발전시켜 구의 브랜드와 위상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박 구청장은 “지난해에는 국방신뢰성시험센터 유치, 충청권광역철도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대전산업단지 재생사업 본격 추진 등 대덕의 지역사에 한 획을 긋는 큰 성과를 얻었다”며 “올 해는 그동안의 숙원사업들이 하나하나씩 가시적인 성과로 창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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