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향 국내외 유명 지휘자 객원초청 호흡

  • 문화
  • 문화 일반

대전시향 국내외 유명 지휘자 객원초청 호흡

3월부터 연말까지 정상급 연주자 협연 '풍성'

  • 승인 2016-01-12 18:00
  • 신문게재 2016-01-13 21면
  • 임효인 기자임효인 기자
대전시립교향악단이 유명 연주자들과의 협연과 객원 지휘자 초청 등을 통해 보다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대전시향은 12일 시향 사무실에서 올해 주요 사업과 공연프로그램을 발표했다.

대전시향은 우선 상반기중 정기공연에서 국내외 유명 지휘자인 파스칼 베로(Pascal Verror), 마티아스 바메르트(Matthias Bamert) , 김성향(Seikyo Kim), 김홍재, 제임스 저드(James Judd), 다니엘 라이스킨(Daniel Raiskin) 등을 객원지휘자로 초청해 호흡을 맞춘다.

하반기 중에는 이들 가운데 한 명을 상임지휘자로 선정할 예정이다.

국내외 정상급 연주자와 협연도 예정돼 있다.

오는 3월 4일 공연에는 피아니스트 장 루이스 스토이어만은 프로코피예프 '피아노 협주곡 3번'을 대전시향과 선보이며 5월 26일에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수연이 마스터즈 시리즈5에서 브람스의 '바이올린 협주곡 라장조 작품77'을 협연한다.

6월 30일에는 첼리스트 이상 앤더스가 슈만의 '첼로 협주곡 가단조, 작품 129'를, 10월 27일엔 첼리스트 양성원이 엘가의 '첼로 협주곡 마단조 작품 85'를 대전시향과 선보인다.

9월 30일 마스터즈 시리즈10에서는 류명우 전임지휘자가 슈트라우스의 '네 개의 마지막 노래', '영웅의 생애'로 대전시향과 무대에 오른다.

12월 마지막 마스터즈 시리즈에서는 베토벤 교향곡 제9번 '합창'을 연주한다.

마스터즈 시리즈 외에 실내악연주도 다양하게 구성됐다.

3월 DPO앙상블이 스트라빈스키병사의 노래를 선보이는 것을 시작으로 튜바 연주자 뻬리 호엔다이크(Perry Hoogendijk), 바이올리니스트 아티스 반카스(Atis Bankas)와 그웬돌린 마신(Gwendolyn Masin), 하피스트 플로라레다 사치(Floraleda Sacchi) 등을 초청해 다채로운 챔버 시리즈를 준비 중이다.

이번 챔버 시리즈에서는 바이올린 등 현악기 중심의 실내악과 달리 튜바와 하프가 중심이 되며 플로라레다사치가 객원리더로 참여한다.

대전시향 관계자는 “지난해보다 풍성한 공연을 준비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어렵게 모신 객원 지휘자들과 상반기 좋은 연주를 선보일 수 있길 바라며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임효인 기자 hyoy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2. 세종시 50대 공직자 잇따라 실신...연말 과로 추정
  3.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4.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충남 통합으로 세계 도약을"
  5. 천안시의회 김영한 의원, '천안시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1. [취임 100일 인터뷰] 황창선 대전경찰청장 "대전도 경무관급 서장 필요…신종범죄 강력 대응할 것"
  2. 대전시노인복지관협회 종사자 역량강화 워크숍
  3.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4. [사설] 충남대 '글로컬대 도전 전략' 치밀해야
  5. [사설] 아산만 순환철도, ‘베이밸리 메가시티’ 청신호 켜졌다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