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현지시간) 스위스 취리히소재 콩그레스하우스의 2015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Ballon d'Or) 시상식에서 , 리오넬 메시(29·아르헨티나·FC바르셀로나)가 영예의 발롱도르를 안고 환하게 웃고 있다.[연합뉴스 제공] |
2015년 스페인의 축구 명문구단 FC바르셀로나의 5관왕 등극을 이끈 리오넬 메시가 통산 5번째 발롱도르를 거머쥐었다.
메시는 12일(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개최된 2015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영원한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팀 동료인 네이마르(브라질)를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메시는 세계 축구계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를 선정하는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2010년부터 3년 연속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후 2년 동안 발롱도르는 호날두의 몫이었다. 메시는 3년 만에 최고 선수의 영예를 되찾았다.
발롱도르와 FIFA 올해의 선수상이 통합된 것은 2010년이다. 통합되기 이전의 시상 내역을 포함하면 메시가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로 인정받은 것은 이번이 5번째다. 메시는 2009년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15년 발롱도르 투표에는 165개국의 대표팀 감독과 162개국의 대표팀 주장, 전세계 미디어 171명의 기자 등이 참여했다. 메시가 41.3%의 득표율을 얻어 호날두(27.8%), 네이마르(7.9%)를 제쳤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