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연합 DB |
대전과 세종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에 올해 모두 3만4135세대의 주택이 공급될 전망이다.
대전시와 행복도시건설청은 11일 '2016년도 주택건설 공급계획'을 발표하고 대전 1만4931세대, 세종 1만9204세대를 각각 공급한다고 밝혔다.
대전은 오는 5월 관저4지구 41블록에 계획된 포스코건설의 970세대 공동주택을 시작으로 같은 달 노은5지구 대상종합개발의 610세대 아파트, 오는 11월 갑천 친수구역 내 대전도시공사의 1788세대 아파트가 각각 분양한다.
또 오는 8월 대덕구 석봉동 옛 쌍용제지 부지에 지역주택조합의 835세대 아파트 분양을 비롯해 올해 대전에 아파트 7076세대가 공급돼 지난해와 아파트 8269호와 비슷한 규모로 보급된다.
올해 대전에 도시형·다세대·연립주택의 분양은 2355세대 계획돼 지난해 같은 주택 1086세대보다 116% 급증한다.
이밖에 올해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대신2지구에 1575세대를 7월 공급하며 공공임대 406세대, 순환형 임대 99세대가 공급된다.
대전시 관계자는 “인구변화와 사회적 여건변화를 수용하고 안정적인 주택공급 및 임대주택 보급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시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에는 올해 모두 2만 세대에 달하는 주택 물량이 쏟아져 주택시장이 달아오를 전망이다.
11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 따르면, 다음달을 시작으로 올해 하반기까지 모두 1만9204세대(26개 필지)의 공동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2~3월 중에는 3-2생활권(M1)에서 신동아(조합)가 723세대, 1-1생활권(L2)에서 현대ENG(캡스톤)가 642세대를 공급한다. 3~4월 중에는 현대(현주건설)가 1-1생활권(L9)에 533세대, 신영이 2-1생활권(H1)에 190세대, 부원건설이 2-2생활권(H1)에 386세, 대방이 3-2생활권(H1)에 544세대, 우빈이 3-3생활권(H3, H4)에 678세대를 분양한다.
6월에는 중흥건설이 3-3생활권(L3)에 890세대, 한림이 1-1생활권(M8)에 440세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설계공모를 통해 선정되면서 가장 관심이 쏠리고 있는 4-1생활권의 분양시기는 7~8월쯤 예상하고 있다.
롯데와 신동아가 L2와 M1블록에 1734세대를, 계룡과 보성이 L3과 M2블록에 1215세대를, 포스코와 금성백조가 L4와 M3블록에 1938세대를 분양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5월에 3-3생활권(M6)에 1522세대, 10월에 2-1생활권(M5)에 1643세대를 분양한다. 9월에는 3-1생활권(M5)에서 10년 공공임대 1438세대, 3-2생활권(M2)에 국민임대 674세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올해 안에 1-1생활권에서 라인건설이 L1블록에 998세대, 원건설이 L10블록에 329세대를 분양할 예정이고, 1-1생활권 M6블록(283세대)과 1-5생활권 H5(889세대), H6(618세대), H9(897세대) 블록의 사업주체와 분양시기는 미정상태다.
행복청 관계자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2만 세대를 공급할 예정으로, 4년 후인 2020년에는 신도시 인구 30만 달성도 불가능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병안·세종=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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