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시장은 지난 9일 오전 7시 동구 대전천에서 열린 새해 첫 '시민과 아침동행'에서 “올해는 여러분의 행복을 키우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시민 300여 명과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한현택 동구청장 등이 동참해 시민과 새해인사를 나누고 다양한 시정현안을 공유했다.
권 시장은 시민과 함께 청소년위캔센터 앞 대전천변을 출발, 인창교를 지나 목척교 아래 징검다리를 돌아오는 2.4㎞ 구간을 걸으며 올해 시정의 방향과 시민이 궁금해 하는 것 등에 대해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걷기를 마친 권 시장과 시민들은 인근 모 식당에서 떡국으로 아침식사를 하며 질의응답속에 소통행정을 펼쳤다.
이 자리에서 권 시장은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도움에 힘입어 지난해 충청권광역철도망 1단계 예타 통과, 국방신뢰성시험센터 유치 등 많은 성과를 이끌어냈다”며 “새해는 이들 사업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아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권 시장은 원도심 활성화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나타내며 올해에도 도시 균형발전을 위해 힘쓸 것임을 강조했다.
권 시장은 “지난해 도시 균형발전의 핵심인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며 “올해에도 시민의 성원을 받아 이를 더욱 키워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한 동구청장은 “시의 도움으로 오래된 동구의 시설들이 새롭게 탈바꿈하며 활기를 찾아가고 있다”며 “특히 최근 1조 5000억원 규모 대전역세권 복합2구역 설명회에 많은 기업이 참여해 큰 관심을 보이면서 앞으로의 발전이 더욱 기대된다”고 답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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