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설계]장종태 “행복서구 100년 초석 다질 것”

  • 정치/행정
  • 대전

[새해설계]장종태 “행복서구 100년 초석 다질 것”

풀뿌리 자치·소통행정 중점… 비둔산권 재정비 주력

  • 승인 2016-01-10 16:46
  • 신문게재 2016-01-11 8면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2016 새해설계]장종태 서구청장

장종태<사진> 서구청장은 민선 6기 구정의 구체적 성과를 창출을 위한 올해 새해설계로 “행복서구 100년의 초석을 다시 놓는다는 각오로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선 풀뿌리 주민자치와 구민과의 소통행정에 중점을 두고, 진정성을 담아 행복드림 골목길 투어, 마중물 대화방 운영, 행복드림 릴레이 등을 통해 나눔과 봉사의 전국적인 트렌드를 확산시킬 것을 약속했다.

또한, 서구 힐링 아트페스티벌을 통해 사람과 사람을 하나로 묶고 경쟁과 반목으로 황폐해 가는 도시를 치유해 화합하는 공동체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쉬는 서구를 구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체육시설, 장애인 체육교실 운영 등 체육활성화에도 힘써 함께하는 생활체육 실현에도 앞장선다.

공공체육 시설의 효율적인 관리로 생활체육 인프라를 강화하고 생활체육교실, 종목별 생활체육대회 개최로 주민 건강 증진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공동체 활성화를 통한 도시재생과 물리적 도시개발을 동시에 추진해 지속가능한 서구발전을 이루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현재 용문, 도마, 변동 등 비둔산권 지역의 인구가 20만이 넘는데, 동구, 중구, 대덕구보다 낙후돼 있다는 점을 감안해 추진되고 있는 12개 재정비사업 중 8개 공원조성, 도로 확충 등 구체적 사업계획과 진행을 앞두고 있다. 이와 함께 복수, 용문, 탄방동 등 재건축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지원에도 주력해 나갈 계획이다.

아파트의 투명한 관리와 주민분쟁의 예방 및 신속한 조정은 물론, 공동체 문화 회복을 통한 행복한 공동주택문화도 조성할 방침이다. 올해 초 공동주택관리 전담부서인 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 출범으로 아파트 관리비 절감, 투명성 강화는 물론 공동체 회복을 통해 행복한 공동주택 만들기에도 기여한다는 것이다.

안전분야에서는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만들기 위해 '재난안전담당관을 중심으로 재난 우관기관과의 상시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재난상황을 대비한 도상, 현장 대응훈련으로 재난대비 역량을 강화했으며, 어린이 보호 및 방범용 CCTV 설치, 주민자율 방범활동 강화 등을 통해 안전도시 조성에도 노력할 예정이다. 또한 문화분야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시작되는 서구의 대표축제인 서구힐링 아트페스티벌 등을 통해 서구의 문화예술의 행정을, 복지분야에서는 저소득층 서민을 위한 생활임금제를 우리 서구가 선도적으로 시행하고, '희망 일자리 드림단', '청년창업 지원센터' 등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힘쓸 계획이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2. 세종시 50대 공직자 잇따라 실신...연말 과로 추정
  3.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4.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충남 통합으로 세계 도약을"
  5. 천안시의회 김영한 의원, '천안시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1. [취임 100일 인터뷰] 황창선 대전경찰청장 "대전도 경무관급 서장 필요…신종범죄 강력 대응할 것"
  2. 대전시노인복지관협회 종사자 역량강화 워크숍
  3.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4. [사설] 충남대 '글로컬대 도전 전략' 치밀해야
  5. [사설] 아산만 순환철도, ‘베이밸리 메가시티’ 청신호 켜졌다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