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별 5대암 검진률 |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발표한 2015 한국의료질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17개 시도별 5대암 검진율을 산출한 결과 지난해 전남이 54.8%로 가장 높았으며, 대전은 53.6%로 상위권 1그룹에 포함됐다.
충북 주민의 53.2%, 충남 48.7%, 세종 48.2%가 암검진을 받았으며 대전을 제외하고는 비교적 낮은 검진율을 보였다.
암발생률을 산출한 결과 대전은 인구 10만명당 42.8명에게 암이 발생했으며, 세종은 45.4명, 충남 45.3명, 충북은 49.7명이었다. 충북은 전체 지자체 가운데 가장 높은 암 발생률을 기록했다.
대전 시민들의 경우 높은 암검진율의 영향으로 사망률이 현저히 낮았다. 인구 10만명당 암 사망률은 대전이 52.8명으로 전국 상위 3개 시·도안에 포함됐다. 충북은 70.3명, 세종은 71.6명, 충남은 78.1명이 암으로 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 지역별 암 사망률 |
대전시민들이 암검진률이 비교적 높았으나, 항목별 검진율은 다소 차이를 보였다. 유방암 검진율의 경우 70.1%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검진율을 자랑했으나 대장암의 경우 35.5%으로 전국 단위에서 비교적 낮은 검진율을 기록했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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