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기계연에 따르면 2014년 10월부터 올들어 현재까지 4건의 연구소기업을 설립하고 1건의 연구원창업을 완료했다.
단순한 기술이전에 따른 기술료 수익을 넘어 기업을 설립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이다.
기계연의 연구소 기업 설립은 2006년 (주)템스를 시작으로 올해도 2건의 연구소 기업 설립을 준비중이며, 자기부상열차 실용화와 관련한 사업화를 적극 추진키로 하고 현재 기술가치평가를 진행 중이다.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기계연이 주도한 연구소 기업의 성과는 매출증가 112억원, 고용창출 28명, 국외진출 3개사 등 새로운 형태의 성공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이중 눈에 띄는 것은 2014년 출연연 두번째 성공사례를 제시한 (주)제이피이로 불과 1년여만에 102억원의 매출실적을 올렸고, 비접촉 베어링을 생산하는 (주)마그네타는 지난해 2월 법인 설립이후 5억원의 신규매출과 국외시장으로 진출하는 등 다양한 성과를 보여줬다. 또 지난해 11월 설립한 스페클립스(주)는 레이저를 활용한 실시간 암 진단기기를 개발해 현재 임상적용 중이다.
한편 연구소 기업은 기계연이 보유한 세계적인 기술을 출자받아 사업화할 수 있는 독점적 기회를 부여받는 것은 물론 첨단장비와 우수인력의 밀착지원까지 이어지면서 성공적인 창업을 유도한다. .
이승규 기자 e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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