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안철수 의원 측 관계자 등에 따르면 오는 10일 서울에서 갖기로 한 중앙당 발기인대회 참여자 명단이 지역별로 실무준비단에 제출되고 있다.
명단내 이름이 올려진 이들이 모두 발기인으로 반영될 지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다고는 하나 신당 참여를 희망한다는 점은 다르지 않다.
우선, 대전에서는 김형태 변호사를 비롯해 박종범 전 민주노총 대전본부 사무처장, 김창수 전 의원, 신명식 대전시민아카데미 대표 등 옛 새정치추진위원회에 참여했던 인사들을 중심으로 한현택 동구청장과 심현보 동구의원 등 최근 탈당한 더불어민주당 인사들이 제출된 명단에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충남에선 조규선 전 서산시장과 남상균 전 도당 공동사무처장만 아니라 채현병 전 홍성군수와 정재택 전 충남도교통연수원장 등이 발기인 참여를 통해 신당 참여를 희망했다고 한다.
충북의 경우, 신언관 전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공동위원장과 이상길 전 공군소장, 안형기 건국대 교수, 조용주 변호사 등이 이름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한 관계자는 “선출직 분들에게 부담을 드리지 않기 위해 신당 참여를 권유하고 있지는 않다”면서도 “문은 열려 있다”고 밝혀 현역 지방의원 등의 참여 가능성을 열어놨다.
강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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