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경찰은 A씨의 사촌 등을 조사해 매매사실 여부를 추적 중인데, 4명의 아이들에 대한 범행은 자백 받았다. A씨는 6명 중 3명의 아이는 직접 키웠다. 이중 대전에서 60만원에 데려온 아이와 평택에서 150만원에 데려온 아이는 자신의 자녀로 출생신고 했다.
인천에서 20만원에 데려온 아이는 생모 출생신고가 돼 있었다. 1명의 아이는 A씨의 고모가 키웠다. 고모 자녀로 출생신고도 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아이가 좋아서 그랬다. 2명의 아이는 친모에게 돌려줬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이 부분에 대한 진위를 파악하는 한편 프로파일러 2명을 투입해 범행동기를 집중 분석할 예정이다. 또 출생신고 시 인우보증을 섰던 사촌과 매매한 아이를 키운 고모에 대한 사법 처리도 검토 중이다. 이와 함께 병원기록 등을 토대로 아이들의 친모도 찾고 있다. 현재 아이들은 보호기관이 맡고 있다.
내포=유희성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