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예비)사회적기업 제품 공공구매율은 5.8%로, 지난 2014년 2.6%보다 두배 넘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2009년과 2010년 각 1개의 고용노동부 인증 했지만, 세종시 출범 이후 지난해 처음으로 3개 기업이 선정 등이 주요 요인으로 보인다.
시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사회적경제 분야가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뤄냈다. 특히 마을기업과 마을공동체 분야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마을기업에서는 마을공동체 활동을 통해 수익을 끌어올리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지역주민이 마을에서 소득을 창출하고 분배하는 세종형 모델 실현을 이뤄냈다.
또 지속가능한 마을기업 육성을 위해 사전 인큐베이팅하는 예비마을기업 제도를 처음으로 도입했고 사회적경제 아카데미, 전문 교육, 전문가 타운홀 미팅, 마을공동체 씨앗 학교 등을 운영했다.
권영석 로컬푸드과장은 “성과를 발판 삼아 기업과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펼치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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