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드 프라이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5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현 시점에서 북한의 주장을 확인할 수는 없다”고 전제한 뒤 그러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를 위반하는 어떤 행위도 규탄하며 북한은 국제사회 의무와 약속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또 “우리는 북한을 핵 보유국으로 인정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밝혀왔다”며 “미국은 한국을 포함한 지역내 동맹국을 계속해서 방어할 것이고 북한의 어떤 도발도 상응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존 커비 국무부 대변인도 같은 입장을 내놓았다. 커비 대변인은 “북한의 주장을 즉각 확인할 수는 없지만 우리는 유엔 안보리 결의에 모든 위반을 규탄한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북한에 대해 국제사회 의무와 약속을 지킬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미 태평양사령부는 대변인 논평을 통해 “우리는 경계를 기울이고 있으며 한반도 안보 유지를 위해 한국 정부와 긴밀히 공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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