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통령과 총리의 대화 박근혜 대통령과 황교안 국무총리가 5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1회 국무회의에 참석하며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
박 대통령은 이날 “저는 남은 임기동안 국가와 국민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낼 것”이라는 결기를 보여, 집권 4년차에도 레임덕 없이 경제 활성화 등 국정 과제를 강력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올해 첫 국무회의에서 15분간에 걸친 공개 모두 발언을 통해 “그 동안 기업인과 일자리를 찾는 청년들이 나서서 노동개혁과 경제활성 화 법안 처리를 호소해 왔지만 새해가 시작되고 닷새가 지난 지금까지도 법안이 국회를 통과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며 “이대로 국회가 문을 닫는다면 청년 일자리의 문도 닫히게 되고 대한민국의 미래도 닫히게 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새해에는 우리 국회도 국민을 위해서, 국민의 애로사항을 듣고 국가의 도약을 위해 노력하는 국회가 되어주기를 기대한다”고 국회에 대한 압박을 이어갔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정의화 국회의장에게 강한 불쾌감을 표시했다. 정의화 의장이 “경제법안과 선거구 획정 문제는 별개의 문제로 연계 추진은 안 된다”는 입장을 밝힌 데 대해서다.
서울=오주영 기자 ojy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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