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신보 도내 자영업자에 6100억 신용보증

  • 경제/과학
  • 금융/증권

충남신보 도내 자영업자에 6100억 신용보증

지난해보다 1000억 늘어나 … 취약계층 자립도 적극 지원

  • 승인 2016-01-05 17:47
  • 신문게재 2016-01-06 6면
  • 구창민 기자구창민 기자
충남신용보증재단(이하 충남신보)은 5일 전년대비 1000억 원이 증가한 6100억 원을 보증 공급하기로 확정했다.

충남신보는 보증지원 지역경제 견인 효과 제고, 기초지자체 육성 산업 지원, 고객중심 제도개선 및 사회적 책임 이행 등 12개 전략과제를 선정하고 2016년도 업무계획을 발표하기로 정했다.

정책자금 지원 확대, 사회적 책임 이행 강화 등 충남도 공공 기관으로서 공공성 및 도민과의 소통에 중점을 두고 충남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금융경제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저금리 정책자금으로 경제활력 자금 1300억 원, 사회 취약계층 지원자금 100억 원, 창업강화 자금 50억 원 등 총 2000억 원을 배정해 소상공인의 이자 부담을 완화했다.

사회 취약계층인 장애인, 다문화 가족, 여성가장, 자활기업, 새터민, 한 부모 가족 등에게 정책자금 100억 원을 배정하고, 보증료 인하, 심사기준 완화 등을 통해 취약계층의 자립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또한, 2016년에는 공주시, 금산군, 계룡시까지 출연부 특례보증 협약을 확대해 도내 15개 기초지자체 중 14개 기초지자체 소상공인에 대한 특례보증을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도내 5개 영업점에 북카페, 만남의 공간 설치 등을 통해 영업점 공간을 도민 전체가 활용할 수 있도록 열린 공간으로 개편한다.

창업교육 및 경영컨설팅 강화를 통한 자영업자 성공률 제고. 충남지역 인재에 대한 채용 확대를 통해 도내 자원의 외부유출을 막는 등 공공기관으로서 지역사회 역할을 확대하고 사회적 책임 이행을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충남신보는 충남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4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충남도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내포=구창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2. 세종시 50대 공직자 잇따라 실신...연말 과로 추정
  3.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4.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충남 통합으로 세계 도약을"
  5. 천안시의회 김영한 의원, '천안시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1. [취임 100일 인터뷰] 황창선 대전경찰청장 "대전도 경무관급 서장 필요…신종범죄 강력 대응할 것"
  2. 대전시노인복지관협회 종사자 역량강화 워크숍
  3.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4. [사설] 충남대 '글로컬대 도전 전략' 치밀해야
  5. [사설] 아산만 순환철도, ‘베이밸리 메가시티’ 청신호 켜졌다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