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폐수종말처리시설 운영관리평가는 전국 84개 시군을 대상으로 운영, 관리 등 3개 분야 29개 항목을 심사했다. 폐수종말처리시설 시설용량을 기준으로 전국 지자체를 4그룹으로 나눠 평가했다.
청주시는 1그룹(시설용량 1만5000㎥/일 이상)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청주시는 오송, 오창, 현도산단 등 3개 시설을 보유 중이며, ▲폐수처리 효율 ▲배출업소 관리시스템 ▲시설재투자적립금 등의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증평군은 2그룹(시설용량 1만5000㎥/일 이상)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으며, 주기적인 안전훈련을 시행하는 등 적극적인 운영관리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청주시와 증평군은 2017년도 폐수종말처리 시설 예산을 적극 지원받게 된다. E등급을 받은 대전과 세종, 금산, 홍성, 예산, 부여 등은 2017년도 폐수종말처리시설 국고지원 검토 시 패널티가 부여될 예정이다.
나 청장은 “이번 평가가 폐수종말처리시설의 운영과 관리 능력이 향상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물 관리로 국정과제인 건강한 물 환경 조성과 깨끗하고 안전한 먹는 물 공급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송익준 기자 igjunba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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