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2016년도 고성장기업 수출역량강화사업'추진계획을 4일자로 공고하고,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발표한 고성장기업 육성 프로젝트에 따라 추진하는 사업으로, 고성장기업의 지속성장 및 수출확대를 위해 수요자 맞춤형으로 운영하고 있다.
올해 수출역량강화 및 국외마케팅 지원 규모는 전년과 비슷한 예산 250억원, 지원기업수 500개사 내외로, 이번 사업 참여기업은 2년에 최대 5억원까지 지원하는 고성장기업 전용 R&D사업과 전용 정책자금(융자)을 활용할 수 있다.
더불어 전문 투자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투자유치설명회(IR) 및 투자매칭 상담회에 선별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고성장기업이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따른 중국시장 진출 등 국외마케팅 기반을 강화할 수 있도록 기업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진출전략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변경되는 고성장기업 수출역량강화사업의 주요 내용은 고성장기업의 상시 근로자 수 기준을 10명에서 5명 이상 기업으로 완화해 참여기업 신청자격을 대폭 개선했다.
또 고성장기업이 자율적으로 수출 프로그램을 구성·추진하도록 전문 수행기관을 통해 추진하는 지정 프로그램과 기업이 독자로 추진하는 자율 프로그램으로 구분해 지원한다.
중기청 관계자는 “기업이 수출마케팅 추진계획을 효율적으로 추진하도록 한 개 프로그램에 대한 지원한도를 70% 이상으로 상향조정했다”며 “전년도 사업참여 기업 중 사업을 완료하고, 수출성과가 우수한 기업은 성과지속 및 사업의 효율적 지원을 위해 올해 사업에 연속 참여기회를 부여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는 고성장기업 중 글로벌시장 진출의지가 높은 기업을 선정·지원할 계획이며, 사업공고 이후 오는 29일까지 신청·접수를 받는다.
박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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