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신씨가 해외에서 밀반입된 무기를 구입했거나, 훔친 것으로 보고 해당 총기의 정확한 유통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대전경찰청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감식결과를 받고 신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을 때 사용한 총기는 스페인에서 제조된 라마 권총이라고 밝혔다.
해당 권총은 스페인 총기회사에서 제작한 정식 총기로 국내에서 소지하거나 유통할 수 없다. 다만, 신씨가 자해할 때 사용한 총기와 성탄절 밤 유성 봉명동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의 총기가 같은 무기인지 여부는 별도의 조사가 더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대전경찰은 유통경로 조사에 수사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임병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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