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단은 정강·정책 및 당헌·당규를 담당할 2개 TF(태스크포스)와 기획·총무·조직·홍보·정책·직능·공보 등 7개 분과로 구성됐다.
이태흥 전 진심캠프 정책실장이 정책전반을 맡았으며, 박인복 안철수 의원 공보특보와 김형민 전 진심캠프 기획실장 등이 공보·조직분과위원으로 각각 참여한다.
정강·정책 TF에는 백학순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과 조정관 전남대 교수, 정연정 배재대 교수 등이, 당헌·당규 TF에는 이 단장을 비롯해 오수용 제주대 교수와 김하중 전 새정치민주연합 법률위원장 등이 합류했다.
기획분과와 정책분과, 공보분과 등에는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동철·유성엽·임내현·황주홍 의원 측 관계자들이 파견됐다.
이태규 단장은 “오는 10일 창당발기인대회까지 시간이 촉박한 만큼, 차질 없이 창당 작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실무자 중심으로 조직과 인력을 구성했다”고 했다.
한편, 무소속 고무열 대전 중구 국회의원 예비후보자는 안철수 의원이 주도할 신당에 합류키로 했다고 밝혔다. 고 예비후보자는 지난달 29일 새정치연합을 탈당, 안 의원의 신당 작업에 참여하고 있는 문병호 의원(인천 부평갑)을 만나 신당에 합류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문 의원은 환영한다는 입장을 표했다고 한다. 문 의원은 이 자리에서 변화와 혁신을 열망하는 새로운 인물들의 참여를 독려해달라고 강조했다고 고 예비후보자는 전했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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