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5개구, 구민위해 발 벗고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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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5개구, 구민위해 발 벗고 뛴다

  • 승인 2016-01-03 16:36
  • 신문게재 2016-01-04 5면
  • 방원기 기자방원기 기자
동구, 소외된 이웃의 생활안정위해 물심양면 지원
중구, 효문화뿌리축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개발
서구, 공동주택관리 지원센터 운영 전문가 컨설팅
유성구, 산업+일자리 역점 '가치창조 프로젝트' 추진
대덕구, 4월 청년 일자리 채용박람회 개최 '현장면접'



대전지역 5개 자치구는 올해 '구민의 구민에 의한 구민을 위한' 행정을 펼친다는 각오다. 구민이 진정 필요로 하는 사업을 펼쳐 살맛나는 대전을 만든다는 구상이다.

동구는 소외된 이웃의 생활안정에 물심양면 애쓴다는 계획이다. '천사의 손길+행복 나눔 문화'정착을 위해 유관기관과 단체, 기업체 등의 참여를 유도해 후원계좌 4500구좌를 목표를 세웠다. 이와 함께 장애인들의 자립기반 조성을 위해 동구장애인종합복지관을 건립한다.

이 복지관은 재활과 복지에 초점을 맞춰 재활서비스시과 체력단련실 등을 갖추게 된다. 지하 1층~지상 3층의 연면적 2765㎡ 규모로 구도동 남대전종합물류단지 내에 조성될 예정이다. 또 장애인 경로당 신축과 사회복지시설 서비스 질 향상과 운영 투명성을 높일 방침이다.

중구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국가 유망축제 선정 2관왕에 오른 '효문화뿌리축제'를 키워나갈 계획이다. 7회째를 거듭해 오며 다양한 효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과 전국 문중어르신들의 참여를 이끌어 명실공히 전국적인 축제로 성장시켜 146억 원의 직접적 경제효과를 거뒀다.

올해는 이보다 높은 효과를 거두겠다는 구상이다. 중구는 국가 유망축제 선정으로 올해 국비 9000만 원을 지원받았다.

이에 스토리텔링을 가미한 새로운 프로그램 개발로 주변 관광지와 연계하는 등 체류형 축제로 발전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발 벗고 나선다는 계획이다.

서구는 '공동주택관리 지원센터' 운영으로 투명하고 효율적인 공동주택관리에 나설 방침이다. 관리비 절감 및 입주민의 갈등과 분쟁해소로 주거복지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서다. 이에 서구는 2014년 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 설치·운영 연구용역을 거쳐 지난해 공동주택 지원조례 개정을 확립,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해 왔다.

이어 지난해 10월 공동주택관리 지원사업 시범운영을 거쳐 올해부터 운영에 돌입했다. 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는 찾아가는 공동주택 주민학교 운영과 아파트 관리비 절감 진단·컨설팅, 공동주택관리 전문가 기술 지원 등의 업무를 하게 된다.

유성구는 산업과 일자리가 모이도록 역점을 둔다는 계획이다. 온천로 주변과 충남대·KAIST 대학가를 잇는 가로축과 갑천변, 유림공원 일원을 잇는 세로축을 하나로 묶는 '매력유성가치장초 프로젝트(가칭)'를 추진키로 했다.

천변에 꽃나무 한 그루와 풀 한포기를 심는 것에서부터 다양한 지역축제와 이벤트 개최, 도심의 주·야간경관 조성에 이르기까지 행정에 섬세함을 더하고 구민에게 독특하고 창조적인 영감을 제공해 매력 있는 유성구만의 도시색을 입힌다는 구상이다.

대덕구는 청년 일자리 창출에 힘쓴다는 목표를 세웠다. 구직자의 취업촉진과 구인업체의 원활한 인력수급 지원, 취업정보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일자리 채용 박람회와 구인·구직 만남의 날을 병행 추진하며 정기·상시 인력수요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구인·구직 만남의 날은 분기별 1회 열리며 오는 4월엔 청년 일자리 채용 박람회를 개최한다. 현장면접을 통한 채용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위해 내달까지 참여업체와 구직자를 모집하며 취업 준비생과 구직자 참여 안내, 홍보를 병행한다.

방원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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