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티즌]축구특별시로 반드시 돌아온다

  • 스포츠
  • 축구

[대전시티즌]축구특별시로 반드시 돌아온다

K리그챌린지 우승이 목표…신인 9명 선발, 조직 재정비 후日 가고시마에서 동계훈련

  • 승인 2016-01-03 16:33
  • 신문게재 2016-01-04 10면
  • 구창민 기자구창민 기자
프로축구 대전시티즌은 올해 '축구특별시'의 명성 재건을 위해 담금질에 돌입한다.

대전시티즈은 2015시즌 K리그 클래식(1부)에서 최하위로 강등, 올해 2016시즌 챌린지 대회에서 반드시 우승컵을 안고 클래식 직행티켓을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대전은 '축구특별시'로 불릴 정도로 축구 열기가 뜨거운 도시다. 2001년 FA컵 우승, 그리고 2003년 컵대회 준우승, 2007년 리그 6강 등 성적도 냈던 대전은 저력을 가진 시민구단으로 평가됐다. 하지만, 대전은 2015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에서 4승 7무 27패(승점 19점)으로 리그 꼴찌(12위)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으면서 챌린지로 강등됐다. 2014년 챌린지를 제패하면서 화려하게 클래식에 복귀한 지 1년 만에 또 다시 강등의 수모를 당했다. 이 같은 롤러코스터 행보에 '1.5부 리그 팀'이라는 오명을 얻기도 했다.

대전은 자유계약선수(FA) 선수들 13명과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대신 신인 선수 9명을 대거 선발하며 선수단을 재정비하고 있다. 시즌 도중 드러난 수비 조직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재능 많은 수비수들을 중점적으로 보강했다.

시티즌은 용병 선수 영입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대전이 승격하려면 무엇보다 확실한 골잡이가 절실히 필요하다.

올해 대전의 챌린지 제패가 쉽지는 않을 전망이다. 챌린지 11개 구단 중 1부에서 같이 강등된 부산 아이파크, 이외에도 챌린지 리그에서 상위권에 랭크되어 있던 서울 이랜드 FC, 대구 FC, 안산 경찰청 등 쟁쟁한 팀들이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이또한 녹록치 않다는 것이다. 벌써부터 각 구단 간 선수 영입을 위한 치열한 싸움이 진행되고 있다. 대전은 현재 동계 훈련 준비에 한창이다. 대전은 전지훈련지로 일본 가고시마를 선택했다.

구창민 기자 wanshidatong@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2. 세종시 50대 공직자 잇따라 실신...연말 과로 추정
  3.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4.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충남 통합으로 세계 도약을"
  5. 천안시의회 김영한 의원, '천안시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1. [취임 100일 인터뷰] 황창선 대전경찰청장 "대전도 경무관급 서장 필요…신종범죄 강력 대응할 것"
  2. 대전시노인복지관협회 종사자 역량강화 워크숍
  3.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4. [사설] 충남대 '글로컬대 도전 전략' 치밀해야
  5. [사설] 아산만 순환철도, ‘베이밸리 메가시티’ 청신호 켜졌다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