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과 충남도당 등에 따르면 중앙당이 공모한 예비후보자 검증 신청 마감인 지난 29일 오후 6시까지 서류를 제출한 사람은 대전 6명, 충남 9명 등 총 15명이다.
대전에서는 동구와 대덕구 국회의원에 각각 두명의 후보가 지원했으며, 서구갑과 유성구에는 각 1명이 접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현역인 박병석 의원(대전 서갑)이 지원했다는 점과 대덕구 후보자에 이름을 올린 고재일 전 민주당 대학생위원회 대외협력국장의 지원이 눈길을 끈다.
서구을에는 지원자가 없었다.
충남에서는 분구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는 아산을 노리는 후보신청자 3명으로 가장 많았고, 당진이 2명의 지원자가 몰리면서 그 뒤를 이었다.
천안갑을 비롯해 서산·태안, 보령·서천, 논산·계룡·금산에 1명씩 지원했다.
다만, 아산지역 출마 후보 지원에 나선 조덕호 씨름협회장은 예상 밖 인사로 분류된다.
한편, 당에서 가급적 참여토록 권고했다는 것을 감안하면, 공동창업주였던 안철수 의원(서울 노원병)의 탈당과 함께 비주류 의원들의 탈당 가능성이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중앙당 조직국은 다음달 5일 2차 검증 신청을 접수받을 예정이다.
강우성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