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대전시 경관계획' 확정 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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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대전시 경관계획' 확정 공고

2020년 경관계획 재정비… 가이드 라인 등 '현실화'

  • 승인 2015-12-30 16:50
  • 신문게재 2015-12-31 3면
  • 정성직 기자정성직 기자
대전시는 30일 쾌적하고 아름다운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기존 '2020 대전시 경관계획'을 재정비한 '2025 대전시 경관계획'을 마련하고, 주민열람을 위해 공고했다.

이번에 재정비한 경관계획은 지역경관자원 조사와 시민의식 분석 등을 통해 '사람과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경관명품도시 대전'을 비전으로 삼아 3대 기본목표와 10대 추진전략을 설정했다.

또 경관구조와 경관기본계획ㆍ경관실행계획 및 경관가이드라인 등을 여건변화에 맞게 조정하고 구체화했다.

주요 정비 내용은 첫째 경관기본구조(경관권역, 경관축, 경관거점)를 현실화했다. 시는 자연경관권역내 도시개발지역을 도심경관권역으로 변경하고, 시 공원녹지기본계획을 반영해 경관축을 조정했다. 이와 함께 역사문화경관과 관문경관의 중요성을 감안해 경관거점을 확대했다.

두번째는 중점경관관리구역을 축소해 규제 완화를 도모했다. 시는 일정 건축물의 경관심의를 적용받는 중점경관관리구역 면적을 기존 81㎢에서 74.37㎢로 6.63㎢를 감축해 불필요한 지역의 제척과 하천 폭의 1배 범위 설정 등 합리적으로 조정했다.

세번째는 경관계획과 경관지침의 구체화다. 최근 도시경관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짐에 따라 조망점을 확대해 신중한 경관심의를 유도했고, 주요 경관자원과 위해요소들에 대한 관리방안을 신규 마련했다. 또 경관지침도 기존 형식위주에서 벗어나 합리적이고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마지막은 다양한 경관사업과 경관협정 발굴이다. 시는 도심낙후지역, 대전시계 관문, 공원ㆍ수변지역, 특별보전지역 등을 대상으로 향후 10년간 총 28개의 경관사업을 발굴했고, 민ㆍ관ㆍ학 공동 협력으로 추진할 경관협정방안도 제시했다.

한편, 대전시는 경관계획을 통해 조정 확정한 중점경관관리구역에 대해 관련법령에 따라 30일 지정 고시하고, 한국토지정보시스템에 등록을 추진한다.

정성직 기자 noa7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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