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 차원에서 전국 최초로 발족된 연구 모임은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환경교육 활성화 등 목적으로 추진되면서 주변에서 큰 기대를 모았다.
30일 세종시의회에 따르면 연구모임은 지난 2월 발족과 함께 그동안 실태조사는 물론 현장방문, 포럼 등 활동을 통해 조례제정 등 성과를 창출했다.
정준이 대표의원를 비롯해 임비호(푸른세종 21실천협의회 사무처장) 간사와 이충렬(행정복지위원장), 장승업(부의장)의원, 차수철 충남환경교육 네트워크 운영위원장, 박경자 YMCA부이사장, 윤석기 시 녹색환경과장 등 7명의 위원이 내실있게 모임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우선 올 한해 가장 큰 성과는 세종시 환경교육 진흥 조례다.
주요내용으로 ▲환경교육의 기본원칙 ▲시장, 사업자, 시민의 책무 ▲환경교육종합계획 수립 ▲환경교육진흥위원회 ▲환경교육센터 설치ㆍ위탁 ▲재정 지원, 환경교육 정보망 구축 및 관계 기관 협조 등에 관한 사항이다.
연구모임은 환경교육진흥법에 따라 '세종시 환경교육 연구모임'을 통해 환경교육을 활성화하고, 환경교육의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정해 시민 스스로 일상생활에서 환경보전을 실천해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도시 조성 등을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한다.
이뿐 아니라 내년 환경교육 종합계획 수립이란 결실도 맺을 것으로 보인다. 또, 세종시 환경교육센터 설립 시기를 앞당기고, 환상형 도시 중심의 친환경 행복도시 실현과 학교 환경교육 보급, 자연주의 유아교육 인프라 확대 등도 견인할 것으로 보이면서 명품 세종시의 지속적 발전에 밑거름되고 있다.
정준이 시의원은 “환경교육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한 만큼, 현재와 미래세대가 함께 공존하는 살기 좋은 명품 도시로의 도약과 지속 가능한 발전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며 “올 한해 거둔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 계획한 추진사업도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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