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농가맛집 2호 문 '활짝'

임산리 '상촌 감 이야기'

▲ 영동군 농가맛집2호점 '상촌감 이야기' 맛집의 주매뉴 돼지고기 수육 차림상.

'감의 고장' 영동군의 농가 맛집 2호점인 '상촌 감 이야기'가 30일 영업을 시작했다.

이 업소는 상촌면 임산리에 있고, 주 메뉴는 돼지고기 수육, 소 불고기 정식이다. 메뉴의 특징은 지역 특산물인 곶감을 이용한 죽, 감소스 샐러드, 감 장아찌 등 반찬과 후식은 곶감 식혜로 이뤄졌다.

도비 2400만원, 군비 5600만원, 자부담 2800만원 등 총 1억여원을 들여 사업장 구조 변경 및 실내 인테리어 작업을 이달 초 마쳤다.

영동 농가 맛집 1호점은 2012년 양산면의 '시골마실'이며, 자연산 버섯전골이 주 메뉴다.

영동군의 농가맛집 지원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농산물과 주민들이 직접 만든 밑반찬 및 장류로 음식을 조리해 마을 경제 활성화는 물론 도시민에게 농촌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영동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영동을 대표하고 세계인이 즐겨 찾는 전통·향토 맛집으로 성장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영동=이영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