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사단 투명사회운동본부 윤리연구센터가 지난 9월부터 전국 초·중·고등학생 1만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9일 발표한 '2015년 청소년 정직지수 조사 결과'에서 고교생의 56%는 '10억이 생긴다면 죄를 짓고 1년 정도 감옥에 가도 괜찮다'고 응답했다. 이렇게 답한 비율은 초등 17%, 중학 39%, 고교 56%로 학년이 올라갈수록 큰 폭으로 올랐다.
이번 조사에서 청소년 전체 '정직지수'는 78점으로 평가됐다. 초등 88점, 중학 78점, 고교 67점이다. 이번 설문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1.4%p다.
성소연 기자 daisy82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