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팔아 승진' 허위유포 충남 女공무원 2명 집유 2년

몸을 팔아 승진했다며 있지도 않은 허위사실을 유포해 동료 직원의 명예를 훼손한 충남도 여성공무원들이 징역형을 선고받아 파장이 일고 있다.

대전지법 홍성지원 이종문 판사는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A(44·여)씨 등 충남도 여성공무원 2명에 대해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들은 같은 해 2월 초순께 C씨가 상사와 함께 출근하는 모습을 보고 “어젯밤 C씨가 상사와 같이 자고 출근했다”며 있지 않은 사실을 말하고, 같은 해 3월에는 다른 직원과 출장 가는 차 안에서도 “C씨가 누구한테 몸을 팔아 승승장구해 지금까지 승진해 질이 좋지 않다, 앞으로 어울리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박태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