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충남도정 빛낸 10대사업에 '백제유적 세계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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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충남도정 빛낸 10대사업에 '백제유적 세계유산'

국가·지방재정법 개정 유도 '재정정보공개'도 올라

  • 승인 2015-12-29 18:18
  • 신문게재 2015-12-30 3면
  • 강제일 기자강제일 기자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 재정정보공개시스템 전국확산 등이 올해 충남도정을 빛낸 10대 사업으로 선정됐다.

29일 도에 따르면 도정을 빛낸 사업은 정부 정책 선도하며 전국 확산 시책, 중앙부처 최우수 사업,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시책으로, 전문가 설문과 도민 투표 등을 거쳐 최종 확정했다.

해당 사업은 ▲백제역사유적지구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재정정보 공개를 통한 투명한 국가재정운영 선도 ▲지방재정평가 전국 1위 및 공약이행평가 5년 연속 최우수 등급 달성 ▲환황해 시대 교통인프라 구축 ▲119긴급대응, 닥터헬기 도입 등으로 도민안전 골든타임 확보 등이다.

또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한 신속·총력 대응 ▲경제비전 2030 수립과 무역흑자 363억불 전국 1위 달성 ▲3농포럼 개최를 통한 한·중·일 지방정부 농어업 교류 확대 ▲현장형 재난관리시스템 구축 등 안전한 충남 건설 ▲국화 신품종 개발·보급 등도 이름을 올렸다.

각 사업의 내용과 선정 배경을 보면, '백제역사유적지구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는 백제유적이 세계인의 역사유적으로 거듭나며, 국비 확보를 통한 안정적 보존·관리, 국내·외 관광객 유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이 기대된다는 점에서 도정을 빛낸 사업의 첫 머리를 장식했다.

'재정정보 공개를 통한 투명한 국가재정운영 선도'는 도가 도입·운영 중인 재정정보공개시스템이 국가·지방재정법 개정을 이끌었다는 점에서 남다른 평가를 받았다.

'환황해 시대 교통인프라 구축'은 내년 국비를 확보하며 서산 민항 유치에 시동을 걸고, 서해선 복선전철 착공, KTX 공주역 개통, 내포 첨단산업단지~홍성역 도로 국비 지원 사업 확정 등으로 도정을 빛낸 사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한 신속·총력 대응'은 메르스 발생 초기 도지사를 본부장으로 하는 대책본부를 구성해 선제적으로 대응한 점에서, '현장형 재난관리시스템 구축 등 안전한 충남 건설'은 국가안전대진단 최우수, 경보업무 평가 2년 연속 전국 최우수, 자연재난대책 추진 최우수, 대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 우수 기관 선정 등의 성과를 통해 도정을 빛낸 사업으로 선정됐다.

김용찬 도 기획조정실장은 “다사다난했던 올 한 해에도 역시 도정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과 애정, 격려로 많은 분야에서 성과를 올릴 수 있었다”며 “내년에는 여성·소수자 인권 보장과 경제위기 선제적 대응, 3대 행복과제 보완·발전, 3대 혁신과제 고도화 등으로 그동안과 마찬가지로 대한민국을 선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내포=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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