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1일 열린 중앙투자심사위원회의 심사 결과, 충남에 초등학교 3곳, 특수학교 1곳 등 4개교 신설이 결정됐다.
해당 학교는 서산시 예천동 (가칭)서남초(41학급), 논산시 성동면 (가칭)나래학교(특수, 23학급), (가칭)천안성성초(43학급), 내포신도시 예산지역 보성초(28학급)등이다. 이에 따른 투자 예산은 991억 3300만원이다.
서남초는 그동안 2차례나 심사를 통과하지 못해 인근 공동주택 입주예정 학부모들이 자녀에 대한 정상적인 수업과 안전한 통학 등에 대한 고민이 많았으나, 이번 학교 설립 확정으로 걱정을 덜게 됐다.
또 나래학교 신설로 충남의 남부지역(논산·계룡, 부여)과 금산 및 서천 일부지역 특수교육 대상학생들이 공주정명학교까지 장거리 통학을 하는 등 특수교육여건이 매우 열악한 실정을 개선하게 됐다.
성성초는 천안 성성도시개발지구 내에 공사가 진행 중인 공동주택 4125세대로 유입이 예상되는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여건, 내포신도시 보성초는 홍성지역과 예산지역의 균형발전에 각각 기여할 전망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개발사업지구에 발생되는 학교신설에 대해서는 이전 신설을 우선 검토해 적정규모 학교육성과 학생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도록 최적의 교육여건을 마련, 학생중심의 충남교육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내포=강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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