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버청결도우미 어르신들이 청소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전시 제공 |
'실버청결도우미 사업'은 건강하고 사명감이 투철하신 노인들을 모집해 쓰레기 분리배출 홍보, 상습불법투기지역 감시, 재활용 홍보 등 계도활동으로 시민실천 의식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전시는 이를 위해 올해 초 1억 원의 사업 예산을 투입, 노인 80여 명을 모집했다. 이후 안전·직무교육을 실시한 후 '실버청결도우미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했다.
노인들은 원룸촌, 단독주택단지 등 청결 취약지역에 대한 청소활동을 286회 펼쳤다. 이와 함께 생활쓰레기, 재활용품 분리배출 홍보·계도를 524회 실시했으며, 상습 불법투기 지역에 대해 439회 순찰했다. 가을 낙엽철에는 도로변ㆍ인도에 쌓인 낙엽 쓰레기를 일제히 수거해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에 일조했다.
최규관 시 환경녹지국장은 “마을 곳곳 구석진 장소를 깨끗이 청소하고, 노인들에게도 좋은 일자리가 될 수 있는 실버청결도우미 사업이 지속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업이 더욱 활발히 진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방원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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