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28일부터 내년 1월 13일까지 전국 시ㆍ도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2016년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 구역 공모를 실시한다.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은 재개발, 재건축 등 정비사업에서 공급되는 일반분양분을 기업형 임대사업자에게 매각해 뉴스테이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미분양 우려로 장기간 진행하지 못하던 정비사업이 임대사업자의 일반분양분 매입으로 재개되는 동시에, 도심 내부에 양질의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으로 평가된다.
올해에는 시범사업을 통해 7년 이상 정체돼 있던 인천 청천2 재개발구역(3500호), 인천 십정2 주거환경개선구역(3000호), 광주 누문 도시환경정비구역(3000호)의 사업을 재개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기도 햇다.
이번 공모는 1만호 내외 수준에서 선정할 예정이며,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이 용적률 인센티브, 신속한 행정절차이행 등 지자체의 전폭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감안, 적극적인 사업추진 의사가 있는 지자체를 우대한다.
국토부는 28일 지자체, 건설사,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2016년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 공모절차에 대한 설명회를 갖는다.
선도사업인 인천 청천2 재개발 뉴스테이 사업추진 과정 및 인천시의 적극적 행정지원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내년 1월 13일까지 신청접수를 진행한 뒤 1월 말께 사업 대상을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경태 기자 biggerthan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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